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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83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일본 동경의 남쪽 바다에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에노시마란 섬이 있다. 이 섬에는 니시우라 사진관이 있다. 100년이 넘는 세월을 서 있어 온 사진관과 그 사진관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들이 하나 둘 밝혀진다. 사진관으로 상징되는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인간 관계들, 비뚤어진 마음들, 상처받은 마음들에 대한 연민의 정을 갖게도 한다. 동경을 방문할 기회에 요코하마 남쪽의 에노시마 섬을 방문해 보고 싶다.2017. 8. 2. 더보기
#82 리질리언스 #82 리질리언스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유전자'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에서 2016년 발간했다. 리질리언스는 원상태로의 회복력을 의미한다. 현대 세계 경제 상황에서 기업은 항상 큰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고 그래서 리질리언스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기업의 리질리언스를 구성하는 세 요소로 인認, 극克, 행行 세 가지를 제시한다. 미래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지력 (認知力), 도전과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이겨내고 더 성장하는 극복력 (克復力), 목표와 전략을 위해 빠르고 과감하게 움직이는 행동력 (行動力)이다. 발행 당시 삼정KPMG 경제연구원 원장으로 대표 필자였던 김범석원장이 필자의 친구인 관계로 이 책을 만났다. 기업의 미래를 위한 기업 유전자를 진지하게 .. 더보기
#81 0.1밀리미터의 혁신 #81 0.1밀리미터의 혁신 나는 최근에야 발뮤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발뮤다는 토스트기,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에서 혁신적인 특징과 디자인으로 많은 매니아를 갖고 있는 일본의 디자인 가전 브랜드였다. 발뮤다는 테라오 겐이 2003년 토쿄에서 창업한 회사로 '소형가전의 애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Product Innovation, 디자인 경영 등의 키워드로 주목할 만한 발뮤다 브랜드에 관한 책이다. 더보기
#80 공포의 제국 #80 공포의 제국 '공포의 제국'은 미국의 베스트 셀러 작가인 마이클 크라이튼이 '지구 온난화'를 소재로 하여 2008년 발간한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를 사실보다 과장되게 부풀리는 세력이 있고 그들은 극단적인 환경론자들이거나 관련된 기업가들이라는 이야기다. '조작된 공포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카피가 이 책의 내용을 잘 대변하고 있다. 다 읽고 나면 지구 온난화가 별게 아닌데 어떤 세력에 의해서 공포 수준으로 조작된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과연 '지구 온난화'는 어느 것이 진실일까?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그에 반대되는 목소리도 결코 작지 않다. 지구의 기후 변화에 인간이 끼치는 영향은 너무나 미미하고 지구는 그 자체의 주기에 의해서 기후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 더보기
#79 인간 없는 세상 #79 인간 없는 세상 환경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들은 어쩌면 지구가 완전히 망가지는 그 때까지 지구를 망가뜨리는 걸음을 계속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 단체의 활동과 언론의 뉴스 이슈 부각으로 각국 정부들이 국가적인 규모, 세계적인 규모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구를 망가뜨리는 속도에 비하면 너무 느려 보인다. '인간 없는 세상'은 10년 정도 전에 나온 책으로 어렵고 재미 없는 환경 문제를 재미있게 그려 주었다. 지구에서 인간이 사라지고 난 후의 모습을 그려주는 것이 재미의 핵심이다. 인간이 사라지고 난 후 2일이면 뉴욕의 지하철이 침수되고 3년이 지나면 도시의 따듯한 환경에 서식하던 바퀴벌레들이 멸종된다. 3만 5천년이 지나면 생명체에 치명적인 납 성분이 마침내 토양에서 .. 더보기
#78 한국 광고 홍보 인물사 1 #78 한국 광고 홍보 인물사 1 우리나라의 광고 홍보 분야의 인물들을 정리한 책이다. 서울AP클럽이 2015년 말에 발행했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들, 함께 일한 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구입했다. 윤명의, 남상조, (고) 강정문, 이병인, 박광순 님등은 대홍기획에서 모시고 일했던 분들이다. 이강우, 이용찬은 리앤디디비 시절 10년간 함께 일한 분들이고 서정우 교수님은 연대 신방과 은사님이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과 인연이 있거나 교분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광고, 홍보의 역사를 남기는 좋은 시작이다. 이런 활동이 계속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7. 4. 29. 더보기
#77 책은 도끼다 #77 책은 도끼다 광고회사 TBWA의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표인 박웅현의 인문학 강독회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2011년 발간되었고 이후 계속 많은 주목을 받는 매우 훌륭한 저술이다. 뛰어난 광고인으로서 그의 창의성이 인문학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인문학은 결국 책을 의미한다. 꼭 광고인을 지망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창의력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기를 추천할 만한 책이다.이 책에는 여러 문학 작품이 등장한다. '그리스인 조르바', '알랭 드 보통의 '불안', '로빈슨 크루소', 알베르 카뮈 '이방인', 장 그르니에 '섬' 등등. '책은 도끼다'를 읽다 보면 이런 책들을 읽어 볼 마음이 드는 것도 좋은 점이다. 더보기
#76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76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라는 제목이 내 시선을 잡아서 훑어보고 구입해 읽은 책이다. 부제는 '마음을 지배하는 공간의 비밀'이다. 지난해 부터 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공간/장소를 주제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강의할 일이 있었다. 그런 내게 딱 매력적으로 다가온 제목이다. 원 제목은 더욱 매력적이다. 'The Places of the Heart' 부제는 'The Psychogeography of Everyday Life' 작자는 콜린 엘러드로 워털루 대학교의 인지신경과학자이자 Urban Realities Laboratory (도시현실연구소) 소장이다. 책 내용 표지 후면의 글로 내 주목을 끈 것을 소개해 본다.-가상현실 속 자연 풍경도 실제 자연 풍경처럼 우리를 치료해 줄까?-.. 더보기
#75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75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앞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인구 감소를 경험하게 된다. 경제성장은 계속 낮은 자리수로 정체되어간다. 세계화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다가온다. 우리도 곧 맞이할 세상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는 우리보다 일찍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일본의 이야기다. '산촌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새로우면서도 많은 부분 공감이 간다. 서양의 머니 자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하며 공동체를 회복하고 낭비를 줄이는 노인층의 존재감도 만들 수 있다. '스마트 시티' 개념과도 연결이 되는 산촌 자본주의 모델이다.마침 얼마전 나는 전북 남원 실상사 부근 마을을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다. 귀농 가정들이 적응해 가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 더보기
#74 프레젠테이션의 신 #74 프레젠테이션의 신 서점에서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어떤 건방진 친구가 감히 프레젠테이션의 신이라고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집어서 내용을 훑어 보았다. 나도 30년을 넘게 광고계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살아왔기에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는 나름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책의 내용이 있는듯 하여 구입해서 읽었는데 내용이 충분히 공감되는 것이었다.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도 추천하고 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 전공 학생들에게도 추천했다. 저자는 스스로를 프레젠테이션 마스터라고 소개한다. 수 많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분야는 광고 홍보 분야하고는 좀 다른 분야였지만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은 정확히 짚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책 제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프.. 더보기